안녕하세요, 여러분! 전 천기누설리뷰어입니다. 최근에 '히어'란 영화를 봤는데요. 한 장소에서 펼쳐지는 수천 년의 이야기를 담은 독특한 방식에 매력을 느껴 끝까지 보게 됐습니다. 이 작품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한 공간이 간직한 다양한 삶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 장면은 저에게도 예전 살던 동네를 떠올리게 해서 좋았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써보죠!
영화 속 시간 여행: 줄거리 살펴보기
'히어'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먼저 '히어'는 지구가 공룡의 발자취로 가득했던 시절부터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빙하기가 지나고 초록빛이 되살아난 땅은 훗날 레니-레나페 부족의 터전이 됩니다.
한 남녀의 사랑, 가족의 탄생 그리고 여인의 떠남까지 이곳은 애틋한 순간들을 품고 있는 것 같더군요. 시간이 더 흘러 18세기 이 지역은 윌리엄 프랭클린의 영지로 변모합니다.
20세기 가옥과 존 하터 부부
20세기가 되면서 한 가옥이 세워지고 첫 주민으로 존 하터와 폴린 부부가 들어옵니다. 그런데 비행에 푹 빠진 존은 안타깝게도 스페인 독감으로 생을 마감합니다. 그 뒤 1940년대 창의적인 보헤미안 부부 레오와 스텔라 비크맨이 이곳에 정착하게 됩니다. 그리고 레오는 레이지보이 리클라이너란 획기적인 의자를 만들어내고 부부는 캘리포니아로 떠납니다.
1945년 이후 영 가족과 변화
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5년 앨과 로즈 영 부부가 이 집을 사들여 리처드와 엘리자베스 그리고 지미 세 남매를 키웁니다. 리처드는 18세에 마가렛과 사랑에 빠져 딸 바네사를 낳고 이곳에서 가정을 꾸립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리처드는 부모님에게서 집을 물려받죠.
2000년대 이후 현재까지
2000년대 초반 리처드와 마가렛은 갈라서고 집은 새 주인을 맞습니다. 데본과 헬렌 해리스 부부 그리고 아들 저스틴이 이사 오지만 가정부 라켈이 코로나로 세상을 떠나자 헬렌은 충격 속에 집을 내놓습니다. 그리고 2024년 늙은 리처드는 치매에 걸린 마가렛을 데리고 텅 빈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는 바네사가 학교에서 리본을 잃었던 날을 떠올리며 지난날의 기억을 더듬습니다.
나만의 감상: '히어'를 보고 나서
이 영화를 보면서 전 예전에 살던 집을 떠올렸습니다. 그곳에서 가족과 웃고 떠들던 순간들이 아직도 생생한데 지금은 다른 사람들이 그 공간을 채우고 있죠. '히어'는 한 장소가 품은 삶의 흔적을 통해 그런 그리움을 자극했던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공룡 시절부터 현대까지의 변화를 한곳에서 보여주는 연출은 정말 신선했는데요. 배우들도 멋졌고 리처드 역을 맡은 분은 젊은 시절과 노년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10점 만점에 6.5점을 주고 싶네요. 시간대를 오가는 아이디어는 흥미로웠지만 이야기가 자주 끊겨 흐름이 매끄럽지 않게 느껴졌어요. 캐릭터들의 사연도 조금 더 깊이 다뤄졌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참고로 IMDb 평점은 6.3점이고 로튼토마토 신선도는 37% 관객 평가는 59%로 제 생각과 비슷한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마무리하며
'히어'는 한 공간의 역사를 통해 시간의 무게를 느끼게 하는 독특한 작품입니다. 다만 이야기의 연결고리와 인물의 깊이에서 살짝 부족함을 느꼈어요. 그래도 저처럼 추억을 되새기는 걸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볼 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자 이것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